[선택 4·15] 4명 중 1명 사전투표…전체 투표율도 '역대최고' 되나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총선 사전투표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높은 사전투표율이 총선 전체 투표율을 끌어올릴지 주목되는데요.<br /><br />코로나19 감염 불안감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26.69%로, 유권자 4명 중 1명 이상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종전 최고치였던 2017년 대선 때 사전투표율보다도 더 높았고, 4년 전 20대 총선 때와 비교하면 두 배가 넘는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총선에서 '투표할 의향이 있다'는 여론도 20대 총선 당시 조사보다 더 높았습니다.<br /><br />이런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이번 총선의 전체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사전투표 제도가 갈수록 정착하는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른 분산 투표로 사전투표율이 상승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즉, 높은 사전투표율이 투표 열기 고조와 직결된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민주당과 통합당은 투표율이 높을수록 서로 자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.<br /><br />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해서도, 민주당은 "코로나19 극복과 '촛불혁명' 완수를 원하는 국민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"이라고 했고, 통합당은 "정권 심판을 요구하는 민심이 사전투표 열기로 이어졌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이번 총선 투표율이 과거보다 낮을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갈지, 또한 민심은 과연 여야 중 어느 쪽 주장에 힘을 실어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